제주상의, 11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온라인 강좌 7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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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11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온라인 강좌 7일 오픈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1.06.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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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와 상공업계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확산에 첫 시동에 나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하고 제주도·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하는‘제11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이 7일 제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강좌를 오픈했다.

이번 제117차 포럼에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초청하여 'ESG의 부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경영패러다임 변화와 ESG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먼저, 미래 시나리오 2022의 저자인 김광석 실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인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가 부각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초미세먼지가 감소하는 등 기후와 환경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자각하게 되었고, 이밖에 사회문제 등에 대해 기업의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ESG는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그냥 본질에 입각해서 우리 기업들은 대응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기업에 요구하는 사회적 역할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며 ESG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며 “실제 ESG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수익률 또한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 등 많은 기업들이 ESG를 적극 도입해 나가고 있고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실장은 자원의 재활용, 탄소저감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운송수단 의무판매제도 도입,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사례를 전달하며 친환경 산업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시대적 요구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사회는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공유가치 창출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이 올라가고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은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실장은 몇몇 기업의 오너들이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인해 기업에 큰 피해를 준 오너리스크 사례를 설명하며 “내부구성원의 인권을 보장하고 다양성 존중,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조직원의 성장을 도모하는 노력들이 사회적 책임의 실천 헌장이라고 볼 수 있다” 말하며 “앞서 전해드린 여러 사례를 통해 제주지역 상공인들이 어떻게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 실장은 ESG는 어느 특정한 분야가 아닌 전사적인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인 이윤추구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ESG에 대응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광석 실장은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 본부장,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온라인강좌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jejucci.korcham.net)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을 온라인 강좌로 제공해 지역 기업의 위기 대응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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