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이 내달 1일부터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단순하고 정형화된 보고서 등 총 27개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한다.
RPA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은행권에도 기존 사람이 해오던 반복 · 표준화 기능, PC환경 사무 업무를 디지털 로봇 프로그램을 활용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은행은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에 거쳐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한 결과, RPA 도입시 연간 누적 업무 시간을 2,686시간 가량 단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직원 근무여건 개선과 생산성 증대로 이어지고,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은행 디지털금융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본부부서는 물론 영업점 수기 업무까지 RPA를 확대시켜 효율적인 업무 수행 환경을 제공하고, 업무처리 정확도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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