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여름휴가 시작 ‼ ‘식중독’ 예방 노력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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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여름휴가 시작 ‼ ‘식중독’ 예방 노력 필요할 때..
  • 서귀포시 식품위생팀장 한은미
  • 승인 2021.07.20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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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에 두었던 음식들이 빠르게 상하는 걸 보면 진짜 여름임을 느끼게 된다.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됨은 물론 단골 불청객인 식중독과 마주할까 걱정되는게 사실이다.

또한 매우 덥고 습도가 높은 요즘,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ㆍ관리, 식품용 기구ㆍ기기 등 살균ㆍ소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한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손 씻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냉장·냉동 시설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야외나들이 장소 등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늘 주의가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자동차 트렁크에는 가급적 음식물 보관을 피하고, 냉장고 또한 100% 믿지 말아야 하며 조금이라도 상태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버려야 한다.

이에 상한 음식을 가려내는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먼저 음식 상태를 확인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수영장 등 물놀이나 음식 섭취 시 증세(구토와 설사 등)가 나타나면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분 외 음식 섭취는 잠시 멈추어 빠른 시간 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① 조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② 음식은 속까지 익혀서 먹기 ③ 물은 끓여 먹기 ④ 칼과 도마는 식재료 별로 구분 사용하기 ⑤ 조리기구와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하기 ⑥ 냉장은 5℃이하, 냉동은 –20℃ 이하로 보관하기 등으로 우리 시민 모두가 쉽게 지킬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음식점은 물론 가정에서도 식재료의 세척ㆍ보관ㆍ조리 등 위생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며, 한순간의 소홀함으로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가정생활과 여름휴가의 추억들을 망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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