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구명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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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와 구명조끼
  • 서홍동 주민센터 김준수
  • 승인 2021.07.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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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0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 누적 확진 환자는 182,265명이며 사망자는 2,060명이다. 그리고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169명이라고 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와 물놀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서귀포 황우지 해안에서는 50대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강원도 인제에서는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고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근래 1천 명이 훌쩍 넘는 일확진자수를 보이는 코로나의 위험성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번 여름에 물가를 찾는 물놀이객들은 이 두 가지로부터 모두 자유로울 수 없다. 언론이나 사회 분위기 등 팬데믹 시대에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은 어느 정도 높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히려 거기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심은 낮아질 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고의 특성상 즉각적인 사망이나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

이번 여름 물놀이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단체방문 자제하기, 다른 사람과 거리 두기, 물 밖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음식물 섭취 자제 등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그리고 수영 전 준비운동, 수심 체크, 다이빙은 허용된 곳에서만 하기, 음주 후 수영하지 않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하겠다.

서홍동에는 7, 8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솜반천이 있다. 서홍동 주민센터에서는 솜반천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구조 요원과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용품들을 비치하는 한편, 방문객의 체온측정, 제주안심코드를 통한 방문객 기록, 체온확인 스티커 부착 등 코로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고는 ‘방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져 안전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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