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신의 소중한 모든 것 잃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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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신의 소중한 모든 것 잃은다
  • 김문석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
  • 승인 2021.08.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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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 경감 김 문 석(범죄심리사)
서귀포경찰서 중문파출소장 경감 김 문 석(범죄심리사)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일상을 제주에서 휴가를 보내기위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제주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면서 우리사회에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연일 코로나 감염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공포감 확산은 음주문제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지친 일상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야 할 휴가를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어김없이 음주운전이나 음주로 인한 폭력사건 등 각종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음주행위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까지 깊은상처로 남는 평생 후회하는 모습은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그전 음주운전 측정전 감지기 사용방식에서 차량내부 공기속 음주를 감지하는 비접촉감지기를 이용하여 음주운전여부를 감지하고 음주가 감지되면 곧바로 음주측정기를 이용 음주운전 단속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방지 노력으로 경찰의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일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가 하면, 도로상 비틀거리는 음주의심 차량신고로도 음주단속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음주시비로 인한 폭력,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사건도 증가추세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강화 방침으로 윤창호법을 개정 된 이후 경찰에서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 등 근절노력으로 음주운전이 일시적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다.

그러나, 최근 교통사고 발생현장을 보면 대부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음주운전이 감소됐다는 결과는 무색할 정도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코로나 재확산 예방을 위해 국민모두가 뜻을 모우고 노력하는 이때, 국가적 위기상황을 악용하는 얌체 음주운전자가 아닌 위기상황을 같이 극복 해 나가려는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국가적, 사회적으로 경제침체와 어려움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음주로 인해 폭력사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도 난무하고 있다.

지금은 음주운전, 폭력행위가 아닌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코로나 조기 종식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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