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친환경’으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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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친환경’으로 바꾸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08.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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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홍보물에 사탕수수 종이와 콩기름 잉크 사용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 제작에 친환경 인쇄를 도입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행하는 공식 홍보물로, 제주관광지도와 포켓북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3년간 지도 125만부, 포켓북 23만부가 발행됐으며, 국내·외 박람회 및 관광안내소, 해외 홍보사무소, 유관기관, 관광사업체 등을 통해 5개 국어(한, 영, 일, 중간, 중번)로 배포되고 있다.

이번 배포되는 홍보물 종이는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다. 석유화학 제품으로 표백을 하지 않아 매립 시에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되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종이뿐만 아니라 잉크 또한 친환경 인쇄에 주로 사용되는 콩기름 잉크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최소화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표지에 코팅은 적용하지 않았다.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은 제주관광정보센터(TIC)와 전국 45개 관광안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비짓제주(www.visitjeju.net) 사이트에서 PDF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더욱이 관광지도는 비짓제주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각 가정에서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테마지도, 테마형 소책자 등 공사가 향후 제작 예정인 홍보물에도 친환경 인쇄를 적용할 것”이라며 “지구환경 보호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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