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7일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서 신규공무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는 동시에, 선배 공무원들의 마음과 노하우를 담은 '웰컴키트'를 제작해 배부했다.
이번 웰컴키트 배부는 2021년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이 발굴ㆍ제안한 과제를 구체화해 신규공직자의 이직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이직률을 줄일 수 있는 사기진작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웰컴키트는 선배공무원의 업무노하우 파일 담은 USB, 업무용 사무인, 텀블러 등 사무실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해 신규공무원들이 초기 조직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2020 인사혁신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국가 일반직(공개채용) 9급 임용공무원 4,184명 중 의원면직이 17%인 697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규 공직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이직률을 줄이기 위해 이 시책을 추진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올해의 서귀포시민을 선정해 시민이 직접 신규공무원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해 소속감ㆍ책임감 향상까지 이끌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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