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문화재생 추진...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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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화도시 문화재생 추진...수요조사 실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2.0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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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노후·방치된 유휴 공공시설을 문화적으로 재생하는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권역별 문화 거점을 조성하여 마을의 고유한 노지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의 문화 욕구를 해소할 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 마련을 위해 유휴화된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리모델링 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는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읍ㆍ면ㆍ동과 마을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운영 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온나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공간의 운영 주체, 수요 계층ㆍ운영 재원 확보, 지역 소재 문화예술단체나 예술가·기획자와의 협업 등 반영한 공간 운영 계획을 문화공유공간 재생자문위원회* 등 통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계획서 등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3월 중 최종 2곳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조성한 문화공유공간은 권역별 3곳, 서귀권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생활문화플랫폼 및 악기도서관’, ‘대정권 무릉농어촌문화의집’과 ‘정의권 성읍1리 (구)보건진료소’이다.

2020년에 조성한 생활문화플랫폼 및 악기도서관은 시민들의 생활 문화 활동을 위한 연습 공간 제공,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관·타악기 등 20종 150개 악기를 구비해 시민들에게 대여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1년 12월에 오픈한 무릉농어촌문화의집과 성읍1리 (구)보건진료소는 오는 3월부터 시민 음악 아카데미,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 프로그램 등 운영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의 유휴 공간이 문화적 재생으로 재탄생하여 주민들의 문화 소통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반영하여 문화 불균형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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