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8월 10일부로 참조기 금어기가 종료돼 성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지도를 실시 할 계획이다.
지난 추석까지 서해안에서 오징어 조업중이던 유자망어선 130여척이 조업을 마무리하고 추자도 근해와 마라도 서부해역을 중심으로 참조기 조업이 시작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밀집 주요 항포구(제주항, 한림항) 및 지역 선주협회를 중심으로 안전조업지도 및 점검에 나선다.
안전조업지도 주요내용은 조업 전 선체정비(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 지도 및 홍보, 동절기 대비 난방용 전열제품(물히터, 전기장판), 취사용 가스 등 사용요령 지도 및 점검을 통한 화재예방, 조업중 구명동의 상시 착용 지도를 통한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 보호, 해양사고 발생시 인근 조업어선 구조활동 지원 등이다.
최근 3년간 조업중 기관 고장 및 선체 정비 불량 등 해양사고 추이 (‘20) 129건, (’21) 140건, (‘22. 8월말) 88건이다.
시는 연근해 어선의 365일 안전한 조업·든든한 조업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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