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올해 가을시즌 진행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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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올해 가을시즌 진행 계획 발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2.11.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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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가을시즌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가을시즌 일정은 오는 18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 열린다.

당초 가을시즌에 계획되었던 제2회 제주관악작곡콩쿠르는 내년 3월 봄 시즌으로 변경 개최된다.

이에 따라 제2회 작곡콩쿠르에 한해 연령제한이 만 41세 미만으로 유예되며, 재즈 공연 ‘Jazz in Jeju’ 또한 내년 봄 시즌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2 제주국제관악제 가을시즌의 첫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제주의 목관 5중주 팀인 앙상블 '모인'과 미국 육군 금관 5중주 팀 The U.S. Army Brass Quintet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조직위의 위촉을 받아, 재일교포 작곡가 박수현 씨가 제주민요를 주제로 목관 5중주곡으로 작곡한 ‘제주민요 모음곡’이 앙상블 '모인'의 연주로 초연된다.

19일, 제17회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베이스트롬본 부문 우승자 Kazuya Kubota(일본)와 유포니움 부문 우승자 Jose Manuel Vazquez(스페인), 역대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1위 없는 2위로 2회 입상(2014, 2020)한 퍼커셔니스트 김지연이 라이징스타 콘서트를 펼친다.

20일에는 플루티스트 안명주(영남대학교 교수), 김수연(제주한라대학교 겸임교수)과 하피스트 김은기(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원)로 결성된 하프와 플루트 2중주 팀이 무대에 오르며, 유럽 본고장에서 수학한 후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울바로크앙상블 팀이 생생한 고음악(Early Music)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18시 30분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는 미국 육군 금관5중주단 The U.S Army Brass Quintet이 화려한 금관앙상블의 정수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세계토속관악공연이 열린다.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혼(Alphorn), 슬로바키아 전통악기 푸야라(Fujara), 남미 전통악기 팬플루트(Panflute), 중국 전통악기 셩(Shēng)과 우리나라 국악기 피리다.

푸야라 연주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전문 목관악기 연주자 Veronika Bitazkova가, 셩은 대만 타이페이 하모니 앙상블의 음악감독인 Lung-Yi Huang이 연주한다.

가을시즌 기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은 유튜브로 실황 중계되고 같은 시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공연 프로그램이 교차 진행된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그 동안 여름과 가을시즌으로 나누던 것을 내년부터 봄(3월 18일~22일)과 여름(8월 8일~16일)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위는 그동안 9일 동안의 여름 관악제가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더불어 관악의 여러 콘텐츠를 담아내왔으나 프로그램의 정교화를 위해 내년부터 봄, 여름 시즌제를 도입, 시즌별 특징을 살리며 분산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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