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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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 개막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2.11.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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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8일 오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를 개막, 오는 10일까지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오전 테이프커팅에 이어 개막식, 전시장 순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대회장인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비롯해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대사,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등 국내․외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은만 상임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위기로 인한 영농환경 변화는 농업‧농촌의 지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며 “탄소감축을 위해 농기계 연료를 전기와 수소 등으로 전환하고 화학비료 저감 등 영농법 개선과 가축분뇨 자원순환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농기계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면 농업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가 농기계 산업의 기술 진화와 교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농업이 ‘노동력’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앞으로는 ‘첨단화’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농가의 소득을 더 안정화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1회 엑스포는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리는 사실상의 세계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농기계오 모빌리티 기업인 ㈜대동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실내․외 및 버추얼(Virtual)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개막 첫 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동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직접 시승하면서 농기계 기술의 빠른 발전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제 행사에 걸맞은 정책포럼 등 2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회장 이주연)가 주최하는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9일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포럼’이 개최된다.

또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 포럼’과 ‘한․아세안 농기계 전동화 정책포럼’도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아세안전기차협의회(AFEVA)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이날 ‘스마트 농촌 시대와 ESG’를 주제로 내건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의 특별학술대회와 제3회 전력산업의 발전 방향 세미나도 열려 제주지역 전력수급 현황을 진단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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