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도내 하천 12곳...수질조사 결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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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도내 하천 12곳...수질조사 결과 양호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2.12.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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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등 6개 항목 Ⅰ등급, 총인·대장균류 Ⅱ ~Ⅲ등급 수질상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상 물이 흐르는 산지천 등 12곳를 대상으로 올해 4차례에 걸쳐 수질을 조사한 결과,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벍혔다.

올해 분기별 1회 총 4회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등 9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환경정책기본법상 생활환경기준 Ⅱ~Ⅲ등급(약간좋음~보통)으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나타냈다.

항목별 수질결과는 수소이온농도(pH) 7.2∼8.3,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0.3 ∼0.9㎎/L, 화학적산소요구량(COD) 0.4∼3.1㎎/L, 총유기탄소(TOC) 0.5∼1.6㎎/L, 부유물질(SS) 0.1∼3.5㎎/L, 용존산소(DO) 9.7∼10.8㎎/L 등 6개 항목은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의 Ⅰ등급으로 나타났다.

총인(T-P)은 0.034∼0.160 ㎎/L로 창고천, 예래천이Ⅰ등급, 산지천, 옹포천 Ⅲ등급, 나머지 8개 하천은 Ⅱ등급으로 예년과 비슷했다.

총대장균은 대왕수천, 산지천, 연외천, 옹포천이 Ⅲ등급으로 보통 수준을, 나머지 8곳에서 Ⅰ등급 수질을 유지했다.

또한 분원성 대장균은 산지천, 연외천, 옹포천 3곳에서 Ⅲ 등급, 나머지 9개 하천에서 Ⅱ등급 5곳, Ⅰ등급 4곳으로 조사됐다.

2018~2022년 5년간 수질결과를 비교해보면 pH, BOD, COD, TOC, SS, DO, T-P 등 7개 항목 수질 결과는 양호하거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총대장균군 및 분원성대장균군은 2018년부터 낮아지다 2022년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 원인은 시료채취 시기의 강우량 유입에 의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총인과 대장균이 높게 검출되는 원인은 농경지에서 사용되는 비료 성분과 도심 주거지의 육상 오염물질들이 빗물에 의해 유수하천으로 유입돼 일어나는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삶과 밀접한 하천의 수질상태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수질변화 및 오염 원인을 파악하고 관련부서와 공유해 환경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주민소통을 강화해 청정제주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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