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10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시 벌채 산물은 최대한 수집해 목재 자원으로 활용하고, 산물 수집 및 운반이 어려워 임 내 처리가 불가피한 경우 현장 파쇄하거나 그물망 피복을 제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는 고사목 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원목은 목재자원(열병합발전소 연료, 톱밥 등)으로 활용하고 지엽(가지, 솔잎)에 대하여는 소각 처리했다.
원목의 재활용 현황은 소나무 고사목 방제 본수(1차~9차방제) : 635천본, 재활용 509천본(고사목의 80% 재활용)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 펠릿, 톱밥, 비료, 온천연료 등으로 활용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이 산불조심 기간과 동일한 기간에 추진됨에 따라 소각 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으며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10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에는 지엽을 소각 처리하던 방법에서 파쇄하는 방법으로 전환 중이며, 파쇄로 전환할 경우 산불발생 위험도 및 민원발생은 감소하고 예산절감 효과는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감소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2023년 4월까지는 시민들의 신고가 중요하다며, 비가시권 지역 임지 내 소나무 고사목 확인 시 공원녹지과 (☏760-3391~6)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