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및 오염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지도·점검 기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71곳(공장 밀집지역, 하천 주변 폐수배출시설과 악취관리지역 농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및 방지시설 운영기록부 작성 여부, 악취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연휴 기간 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자율점검을 유도한 후, 첨단감시장비인 드론과 유해대기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 주변을 예찰하고,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별하여 중점 관리하게 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자체 상황실(728-3131~3)을 운영해 연휴 중 발생하는 오염행위 신고에 대해서도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며, 연휴 기간 후에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장 1,533곳를 점검해 법령을 위반한 164곳를 행정처분 하고, 이중 33곳에 대해 고발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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