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일원에서 4년만 대면축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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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일원에서 4년만 대면축제로 개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1.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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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새별오름에서 4년만에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면 축제로 개최한다.

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3 제주들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들불축제 기획‧연출 대행사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축제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들불축제는 대면축제 개최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관리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에 빈틈없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유관기관 합동으로 행사장을 점검한다.

비상시 통행로 확보, 장애인‧노약자 등 이동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부스 배치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축제로 준비한다.

2023 제주들불축제는 전야행사인 서막과 개막행사 오름불놓기와 마무리 행사로 진행되며,. 첫째날,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들불 불씨 채화제례’와 서막 연희 행사가 각각 삼성혈과 시청광장에서 진행된다.

둘째날, 개막일에는 의전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개막콘서트’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도민·관광객의 무사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횃불 행진’및 ‘달집태우기’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날, ‘오름불놓기’행사에서는 제주의 문화예술공연과 오름 레이져 드로잉쇼가 결합된 ‘불놓기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내유일 ‘화산쇼’와 ‘오름불놓기’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 날에는 ‘새봄·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그랜드세일‘들불 큰장’으로 축제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대표 콘텐츠 이외에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축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축제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명 셀럽들이 참여하는 제주역사스쿨(썬킴), 제주맛토크쇼(황교익, 박상현)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 읍면동 경연 위주로 진행했던 민속경기(듬돌들기, 집줄놓기, 넉둥베기)를 도민, 관광객 중심의 체험행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잣담(잣성)쌓기’,‘원시 불피우기’등 제주의 불, 목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들불사진관, 대형생이총 체험, 지게발 걷기 등 MZ세대와 가족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들불축제 개최가 3년 동안 소외되었던 지역 관광‧문화산업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2020년 취소(코로나19감염병 확산방지), 2021년 비대면 오름불놓기 개최(코로나19 대응), 2022년 취소(동해안지역 산불)되는 등 3년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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