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녀박물관이 2023년 박물관 학예업무 활성화 등 제주해녀 문화를 전파하는 첨병으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박물관 학예 분야에서는 제주-경북 해양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울릉도 및 독도에 바깥물질을 나간 제주해녀들의 역사를 알리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독도 출향해녀 특별전시는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 지킴이로 나선 제주해녀의 기록물 등 다양한 자료를 조사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8월에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해녀와 제주문화를 주제로 하는 공연․체험과 어린이 가족 및 성인을 대상으로 ‘숨비소리길’ 답사 프로그램, 1932년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외침이 오롯이 남아있는 세화리 옛길 탐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노후 시설물 정비 등 시설 보강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과 관람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해녀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12만 3,000명으로, 전년 4만 6,000명 대비 167% 증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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