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묻지마 범죄로부터 사회적약자 보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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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묻지마 범죄로부터 사회적약자 보호하자
  • 김문식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 승인 2023.03.2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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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경감 김 문 석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 경감 김 문 석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얼마전 제주시 대학로 인도에서 길거리 공연을 관람 중인 피해자 20대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없이 돌멩이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해 광대뼈가 골절되는 상해사건이 발생했다.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나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아무런 잘못도 일면식도 없는 약자에게만 강해지는 행동으로 무차별적 폭행사건 등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고, 묻지마 범죄예방 및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묻지마 범죄자들은 일정한 직업이 없고, 사회에서 소외를 당함으로 인한 현실불만 및 자포자기 상태가 지속되면서 묻지마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동시절부터 가정에서의 부모로 부터 확대와 부모이혼등으로 심리적 불안정한 경험들로 정신적 피해를 시작으로 자신감 상실로 성인이 된 현사회에서도 "현실구조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일종의 사회적 분노 표출로 심리적 불안정 상태에서 “욱” 하는 묻지마 범죄!

이같은 분노범죄의 가장 큰 부작용은 범행대상을 예측할 수가 없이 누구나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충격과 불안감은 더할 수 밖에 없다.

“욱”하는 분노형 범죄는 환경에 변화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에서 정신질환자들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정신질환자들로 인한 살인과 성폭력, 무차별적 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정신지체장애 범죄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회와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할 사회적 약자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사회적 약자는 보호받기는 커녕 아동, 노인, 장애인들은 폭행과 학대로 정신장애, 우울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등은 성인기까지 학대의 후유증으로 이어진다.

또한 가족 구성원에게 받은 학대는 더 심각하며 부모와 사회구성원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어져 묻지마 범죄가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묻지마 범죄자들은 빈곤층이나 정신질환자들 중 범죄전력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만큼 우리모두의 관심으로 우리 이웃에서 소외받는 소외계층과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에서 잘 적응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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