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그늘막 쿨링포그 설치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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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그늘막 쿨링포그 설치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완공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6.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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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서홍동 아이뜨락 생태놀이터에 무더위를 막아줄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설치한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조성을 완료했다.

아이뜨락 생태놀이터는 지난 2015년 도심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생태학습 체험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관내 어린이집의 놀이터와 어르신들의 야외운동 공간 등 지역주민의 휴식처로 이용되어 왔으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설 부재로 주 이용층인 어린이와 고령자가 여름철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23년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기후친화형 폭염쉼터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기후친화형 폭염쉼터에는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되었던 기존 놀이시설에 여름철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과 무더위를 막아줄 그늘막과, 물 입자를 고압으로 미세하게 분사해 폭염 시 체감온도와 복사열을 낮추는 폭염저감장치인 쿨링포그 시설이 함께 설치됐다.

쿨링포그는 공중에서 기화되기 때문에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고, 필터를 통해 정수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안전하다.

쿨링포그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사이 온도 28℃ 이상, 습도 70% 이하일때 일정한 간격으로 자동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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