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53.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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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53.3%,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잘함’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7.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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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31.4%…‘교육복지특별도’ 정책 관심 높아
취임1주년 기자회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취임1주년 기자회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재선 1년을 묻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6대 이석문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교육 현안과 정책, 교육감 업무 수행 평가’ 등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감 재선 1년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함’ 응답이 53.3%로 도민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함’ 부정평가는 31.4%, 모름․무응답은 15.3%이다.

긍정 평가인 경우 제주시 지역이 52.7%, 서귀포시 지역이 54.9%로 조사됐다. 연령대는 40‧50대가 높았다.

이 교육감이 추진하는 역점과제 중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정책에 대해서는 ‘고교무상교육 등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이 3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합고사 폐지 등 고교체제 개편’(19.9%), ‘교원업무경감 등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14.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학부모에서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에 비교적 많은 응답을 보였다.

‘교육감이 관심을 더 가져야 할 요소’(2가지 복수응답)로는 ‘학교폭력’이 40.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안전한 교육환경’(36.4%),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 창의력 및 협업능력 신장’(각각 26.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에서 ‘학교폭력’에 가장 많이 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석문 교육감의 철학과 정책, 비전을 많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핵심 공약인 교육복지특별도와 고교체제 개편을 완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으며, 학교 폭력 예방 및 건강,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도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달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모바일웹.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추출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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