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참조기 금어기(4.22.~8.10.)가 해제됨에 따라 제주 북서~남서 해역을 중심으로 유자망어선 조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이다.
참조기는 추자도 연근해 및 서해안에서 주로 포획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기후변화 및 자원상태를 고려해 매년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참조기 금어기로 지정했다.
2014년도 70여 척이었던 유자망 어선세력은 현재 130여 척으로 86% 증가, 금어기 기간 동안 오징어 조업에 나섰던 유자망 어선은 참조기 조업을 위한 어구 교체 및 어선 수리 등을 마치고, 오징어 조업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부터 첫 조업에 나선다.
한편, 참조기 어장형성 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던 작년(206톤 ‧ 39억 1,000만 원) 대비 올해 6월 말까지 참조기 위판 실적은 271톤 ‧ 51억 8,000만 원으로 위판량 및 위판금액이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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