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희망포럼 주최‘희망아카데미’, 지역경제혁신 성공사례 청수리 도내탐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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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희망포럼 주최‘희망아카데미’, 지역경제혁신 성공사례 청수리 도내탐방 진행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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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활동 현황 및 청수리마을기업 현장탐방 추진

()제주희망포럼(이사장 오옥만)이 주최하는제주경제혁신 희망아카데미(이하희망아카데미’)가 지난 13일에는 도내 지역경제혁신 사례 현장탐방이 진행되었다.

이날 희망아카데미에서는 제주사회적기업지원센터 마을기업지원본부 권순범 본부장이제주마을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강의에서는 사회적 또는 지역적 문제를 비즈니스 활동으로 해결하는 사회적 경제의 개념부터 조직 형태, 지원기관 및 지원사업을 비롯해 제주의 마을기업 현황과 사례들도 함께 소개했다.

권 본부장은양극화해소와 일자리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제 활동이 국내에 도입된 지 이제 10년으로 아직 역사가 짧다. 성공사례에 대한 조급함보다 공동체의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원 정책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서 청수리마을기업 박성현 팀장이 마을기업 소개와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수리 곶자왈을 안내했다. 박 팀장은 청수리마을기업이 SNS와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탄 반딧불이의 자원 보전과 방문객의 안전과 민원 해결, 축제라는 비즈니스 모델’3박자가 잘 조화를 이룬 사례이며, 마을 구성원의 자발성, 열정, 지속성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3회째 열린청수리 반딧불이 축제는 올해 15천명의 관광객 및 도민들이 관람했다.

아카데미 참석자들도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심이 높아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마을기업 지원기관이 부처별로 나뉘어 있고 중복성, 예산 낭비 등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제주 지역성공사례와 실패원인 등 분석 자료를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문했다.

희망아카데미에서는 지난달 8일에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발전방안 논의 및 동백동산습지 도내 현장탐방과 21일에는 12일 동안 광주목포를 방문해 지역경제혁신 도외탐방도 추진한 바 있다.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희망아카데미는 다음달 10일에 w스테이지(오현단 제이각 안 돌집)에서제주가치와 제주어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제주도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문의는 제주희망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문의 064-743-1989, 010-269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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