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내 대규모개발 17개 사업장 현장방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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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도내 대규모개발 17개 사업장 현장방문 실시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7.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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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예정사업지 인근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 서식이 확인되면서 주민들이 정밀 생태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대규모개발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대규모개발 17개 사업장을 현장방문한다.

도의회는 첫날 제주동물테마파크,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록인제주복합관광단지, 성산포해양관광단지 4곳의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장별 관계공무원 및 사업시행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주요 사업현황 설명과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대책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며,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변경승인 등 문제점을 파헤칠 예정이다.

둘째날은 봉개휴양림관광지, 에코랜드, 돌문화공원, 묘산봉관광지 4곳, 셋째날은 재릉, 테디벨리, 아덴힐리조트, 프로젝트ECO,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5곳, 넷째날은 중문관광단지, 우리들메디컬, 백통신원제주리조트, 수망관광지 4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왼쪽 시계방향으로 동물테마파크, 팜파스, 록인,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왼쪽 시계방향으로 동물테마파크, 팜파스, 록인,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감도

한편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주)제주동물테마파크(대표이사 서경선)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59번지(총면적 58만㎡) 일원, 총 863억원을 들여 공유제콘도미니엄(40실), 회원제콘도(30실), 클럽하우스 1동, 제주 에멀젼타운, 향토음식점, 국제승마장, 탐라전통체험장, 몽고타운, 제주 생태문화 체험장, 바이오축산원, 동물관리클리닉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31일 사업기간이 만료된다.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는 남영산업((주), 대표이사 김헌국)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196-2번지 일원(30만㎡), 총투자금액 8775억원을 들여 휴양문화시설, 운동오락시설, 관광숙박시설, 상가시설 등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업기간이 만료된 이 사업은 올해 3월 20일자로 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록인제주복합관광단지는 중국 자본인 (주)록인제주가 표선면 가시리 622번지 일원(52만㎡), 4602억원을 투입, 휴양콘도 382실, 블로장생 테마파크(박물관, 메디컬센터), 연수원(96실), 중국인 테마상가, 호텔 76실 등을 짓는다. 올해 12월 사업 기간이 만료된다.

성산포해양관광단지는 ㈜휘닉스중앙제주(대표 민병관)가 성산읍 고성리 127-2번지 섭지코지 일원, 유원지 71만㎡와 섭지지구 65만㎡, 해양과학관9만3685㎡, 올인기념관관광 4656㎡ 등 관광단지 74만㎡에 총 3870억원을 투입, 호텔 및 콘도(1365실), 웰컴상가, 해양레포츠센터, 해중전망대, 전시관, 해수스파랜드, 선셋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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