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상태바
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7.17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피해대책본부 구성․운영 등 어업피해 최소화 나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노무라입깃해파리 피해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어업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피해대책본부를 지난 16일부터 구성했으며 피해 발생 종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성체는 크기가 1~2m, 무게가 150kg에 달하는 대형 해파리로 중국 동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영능력이 약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수동적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해 현재 이 해파리들이 제주해역 등 우리나라 남부해역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번에 대량으로 출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동중국해, 제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당 평균 1.04개체(평균크기 45cm)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하며 2012년, 2013년, 2016년에 발령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의특보를 발령한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수시 배치하여 예찰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어업인 및 해수욕객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