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제주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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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 제주에 영향 미칠까?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7.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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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필리핀 해상에서 우리나라 서해로 서서히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이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중심기압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17일 새벽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이튿날인 18일(목) 새벽 9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50km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후 태풍 다나스는 주말인 20일 새벽 3시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다 22일께 우리나라 백령도 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진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19일까지 장마전선에 의한 예상 강수량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은 18일 낮부터 남쪽먼바다와 남부앞바다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는 17일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19일(금) 오전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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