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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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 한기완
  • 승인 2019.04.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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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전통문화 대축제 기간 행사 풍성

제주도 제주 불교연합회(회장 문강사 석용 스님)가 주최하고 제주 불교연합전통문화축제위원회(대회장 관음사 허운 스님) 주관하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전통문화 대 축제가' 지난 13일 신제주 도령 마루(해태 동산) 7호 광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표어 아래에 열리고 있는 전통문화 대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대축제의 의미는 승가의 화합을 바탕으로 도민의 무사 안녕과 소망을 담아 제주도민과 사부대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 날을 계획했다.
오는 28일에는 제주불교 연합합창제가 제주시 오라동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부처님의 깊은 뜻 아래 각자의 목소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것처럼 제주불교 연합합창제는 지역사회의 모든 사부대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는 공감의 마당이며 서로를 사랑으로 이어주는 환희와 축제의 자리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합창제에는 ▶관음사 관음자비량합창단 ▶태고연합합장단 ▶문강사 합창단 ▶천룡사관음합창단 ▶보림사 금강불음합창단 ▶법화불음봉사단 ▶광명사 연합합창단, ▶관음정사 자비합창단 ▶제주불교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한마음선원 소년소녀선법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5월 4일에는 산지천 북성교에서 산지교 사이에서는 제주 낙화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제주낙화불꽃놀이는 한지로 싼 숯과 소금 뭉치를 산지천을 가로지르는 긴 줄에 수백개를 매달고 불을 붙이면 소금이 들어간 한지 뭉치가 타들어 갈 때 나는 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숯가루 불꽃이 물 위로 날리며 장관을 이룬다.
화려하면서 순간적인 감동을 주는 현대식 불꽃놀이에 비하면 낙화놀이는 서서히 타들어 가면서 소금이 따는 소리와 숯가루의 은은한 불꽃은 1시간 이상의 긴 여운을 만끽할 수가 있다.
2019년 부처님오신날의 최고의 제주전통문화축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탑동광장에서 3일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는 단순한 불교적인 구성으로 불자를 중심으로 축제가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모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계획되었다.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온 것처럼 이번 제주전통문화축제는 우리 스스로 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 대한 자비심으로 세상을 평화롭게 가꾸려는 노력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뜻깊은 문화축제이다.

첫날은 오후 17시에 난타공연 이어 제주전통문화축제 점등식으로 축제기간을 알리고, 둘째 날은 불자와 도민이 함께하는 불자가요제와 우리 전통불교문화인 범패의식을 통해 불교가 우리 민족을 하나로 통합해가는 과정을 짐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셋째 날은  이번 축제의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대법회와 제등행렬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제주불교연합회 회장이면서 제주불교연합전통문화 축제위원회 위원장인 문강사 주지 석용 스님은 "우리가 사는 제주가 더욱 빛나는 섬이 되기를 발원하며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제주전통문화축제는 전 인류에 대한 자비심으로 세상을 평화롭게 가꾸려는 노력을 더욱더 굳건하게 하는 뜻깊은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한기완 기자/hankiwan@hanma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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