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6일 오후 제주 동쪽해상 지나...직간접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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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6일 오후 제주 동쪽해상 지나...직간접적 영향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8.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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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전국 태풍 영향권
제9호 태풍 ‘레끼마’ 9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으로 북상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및 주변 기압계 모식도 [사진=기상청]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및 주변 기압계 모식도 [사진=기상청]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내일(6일) 오후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면서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지난 2일 오전 9시께 괌 북동쪽 약 1120km 해상에서 발생, 5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시속 97km(초속 27m), 크기는 소형태풍(강풍반경 220km)으로 이날 밤까지 현재의 강도를 유지하겠으나, 6일 밤~7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후 수증기 공급 약화, 지면 마찰 등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겠다.

태풍이 북상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6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경남해안에 비가 시작된 비는 점차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다음날인 7일 새벽부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겠다.

뒤이어 제9호 태풍 ‘레끼마’가 북상 중이다.

태풍 레끼마는 지난 4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이날 오전 9시 현재 소형급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4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앞으로 태풍 레끼마는 고수온 해역(29도 이상)을 지나면서 점차 발달하겠고. 9일 오전 3시에 일본오키나와 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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