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모 분양형 호텔 ‘운영권 다툼’ 흉기 휘둘러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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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모 분양형 호텔 ‘운영권 다툼’ 흉기 휘둘러 2명 부상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8.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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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모 분양형 호텔서 호텔운영권 다툼으로 시비가 벌어져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R호텔 로비에서 시행사측 운영업체 대표 서모씨(55)가 위탁 운영업체 직원 임모씨(25)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서씨는 이를 저지하던 임씨의 상사 조모씨(48)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흉기에 허벅지를 찔린 임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임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20분만에 호텔 지하에 숨어 있던 서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2016년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 호텔은 호텔운영권을 두고 위탁업체와 투자자간 갈등이 계속돼 왔다"며 "결국 갈등이 촉발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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