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제주인의 화합의 장…2019 세계제주인대회 D-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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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제주인의 화합의 장…2019 세계제주인대회 D-50일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8.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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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 500명의 재외도민들 참가…탐라문화제 등 참여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제주인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더 커지는 제주, 글로벌 제주인 하나 되다!’를 주제로 올해 첫 개최되는 이번 세계제주인대회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재외 제주인과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전 세계 제주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25개국 500명의 재외도민들의 참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미국, 일본, 호주, 남미 등 재외도민회가 결성되어 있는 지역 이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제주 출신 도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탐라문화제, 글로벌상공인 리더십 포럼과 연계하여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의 첫째 날에는 국내·외에서 참가한 재외도민들이 탐라문화제 ‘거리가장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해 고향 제주의 독특한 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환영만찬의 경우에도 제주의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세계 각국에 정착한 제주인 및 제주 정착 이주민들의 담론의 장인 ‘제주 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전체 세션으로 개최되는데 경직된 포맷의 학술 포럼에서 탈피, 일반 방청객의 참여가 가능한 진행을 통해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후에는 ‘제주인 성공 스토리 토크쇼’, ‘청년 네트워크 교류’, ‘글로벌 재외제주인 협력 프로그램’의 3개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어 문화공연과 환송만찬이 포함된‘제주인 화합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성공 스토리 토크쇼’에서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제주 출신의 문화예술인·체육인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를 개최해 이들이 제주를 떠나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네트워크 교류’에서는 미래 제주를 이끌어 갈 국 내·외 및 도내의 차세대 젊은 리더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글로벌 재외제주인 협력 프로그램’은 기존에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글로벌 제주 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확대시켜 세계제주인대회에 포함하여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고향 방문 프로그램인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행사가 진행되는데 사전에 참가자들로부터 방문을 희망하는 마을을 선정, 해당 마을에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재외도민들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대회기간 ‘글로벌 제주인 이주사 전시회’,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판매전’, ‘제주 전통문화 체험공간’ 등을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 마련, 대회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게 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500여 명의 국내외 재외도민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는 세계제주인대회는 재외도민과 제주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하는 만큼 일반 도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대회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2, 3회 대회가 순조롭게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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