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을문화축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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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을문화축제 만나보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9.0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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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축제에 제주의 전통옷 갈중이를 입고 어린이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공연하고 있다.
서귀포 칠십리축제에 제주의 전통옷 갈중이를 입고 어린이들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공연하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 마을,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축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건입동'을 주제로 "제11회 산지천 축제"가 개최된다. 건입동은 영주10경의 하나인 사봉낙조, 산포조어, 고수목마를 비롯,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과 제주의 의인 김만덕의 얼이 깃든 곳이다.

  건입동축제위원회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원도심인 산지천 포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선인들의 문화를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축제를 준비했다.

  20일 17시부터 풍물놀이와 해병군악대 공연, 개막식에 이어 산지천 길이474m를 축소한 가래떡47.4m을 참여자들과 나눠먹는 퍼포먼스, 산지천 테우 위에서 제주어가수 양정원, 성악가 오능희 등이 테우미니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풍물과 난타공연, 지역주민들의 무용, 플루트, 난타, 라인댄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제주어골든벨, 제주어 경연대회와 건입예술학교의 제주어 연극 "하늘과 땅, 바당이 몬딱 더불어 사는 김만덕", 산지천가요제와 칠머리당 영등굿의 "소망기원 굿"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상설 체험 부스 운영으로 빙떡 만들기 체험, 맨손 고기잡기, 산포조어 촘대 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및 플리마켓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의 역사와 전통, 세시풍속을 만날 수 있는 정성스러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ᆞ일정 : 9.20 17:00 ~ 9.22 21:00 ※ 개막식 : 9.20 19:00ᆞ장소 : 탐라문화광장 (산지천 일원 ~ 용진교 ~ 북성교 구간)ᆞ문의 : 064-728-4655

  "느영나영 모다들엉 지꺼지게" 제25회 서귀포 칠십리축제
 
  정방폭포에서 서귀포항을 거쳐 보목으로 향하는 해안길 칠십리는 어느 때 보아도 아름다운 풍광을 자라하는 서귀포의 자랑이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귀포의 자랑거리 칠십리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제25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에서는 칠십리의 전통을 되살리고, 서귀포 문화의 색다른 맛, 지역의 독특한 사람들이 발산하는 칠십리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칠십리축제는 유일하게 17개 읍·면·동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대표 축제로, 서귀포시 105개 마을의 특별한 이야기를 거리퍼레이드와 읍면동 마당놀이로 담아내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퍼레이드 시간대도 예년보다 1시간 늦춘 오후 5시30분부터 출발하여 저녁7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축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17개 읍면동뿐 아니라  퍼레이드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공모를 실시해 서귀포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또한, 민속(문화)예술 공연, 제주어말하기대회, 칠십리 가요제 등 무대공연과 사진전, 천연염색, 캐리커쳐, 플리마켓 등 다양한 상설운영 프로그램과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야간공연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ᆞ일정 : 9. 27 ~ 9. 29ᆞ장소 : 서귀포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ᆞ문의 : 064-760-3946 http://www.i70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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