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민주시민을 위한 첫걸음!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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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 민주시민을 위한 첫걸음! 대토론회!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5.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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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용의복장, 휴대폰 사용’ 세가지 주제로 열려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지난 8일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생생활규정 변경’에 대한 3주제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대토론회는 ‘교복, 용의복장, 휴대폰 사용’ 학생들에게 뜨거운 쟁점이 되는 세가지 안건을 주제로 열렸다.

발표자 뿐만 아니라 소수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도록 휴대폰과 연결해 익명으로 보낸 학생들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띄어 진행자가 발표하도록 했다.

특히 한 학생은 여름 하복을 반바지로 제작해 활동성을 높이고 수업을 쾌적한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해 다른 학생들로부터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토론회를 준비하면서 학교는 자신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낼 수 있도록 2주 전부터 학급회의에서 학생들 간 토론을 통해 학생들 각자의 의견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이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민주적인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주중앙고 채칠성 교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다혼디배움학교로서, 참여와 소통의 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학교운영과 더불어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의사소통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개최됐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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