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가고 싶은 전농로와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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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가고 싶은 전농로와 지역경제 활성화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19.09.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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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울 삼도1동주민센터 행정8급
최여울 삼도1동주민센터 행정8급

  왕벚나무가 좌우로 나란히 서있는 전농로는 #제주벚꽃길, #제주벚꽃명소, #제주봄여행 하면 빠지지 않는 명소이다. 전농로는 길 폭이 좁아 벚꽃이 피면 양쪽의 왕벚나무가 서로 맞닿아 마치 벚꽃숲길을 걷는 느낌이 들게 한다. 여기에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전농로 왕벚꽃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봄이면 전농로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런 전농로가 이제는 봄만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가고 싶은 거리로 바뀌어가고 있다. 전농로를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왕벚나무 사이사이로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카페, 빵집, 옷가게, 식당들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벽화 사업을 통해 그려진 '벚꽃', '우리말', '옛 마을 모습' 등 다양한 테마의 그림들이 골목골목에서 멋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왕벚나무가 자리 잡은 전농로 큰길가는 물론 그 골목길에서도 예쁜 가게와 벽화를 찾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삼도1동에서는 왕벚나무의 낙엽이 주는 중후한 멋을 돋보이게 해줄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마을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 순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버스킹 공연 '가즈아! 전농로'가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씩 열릴 예정이고, 9월 24일 화요일에는 중앙초등학교에서 '마을사랑음악회'가 열린다. 전농로의 가을을 눈과 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봄이면 벚꽃이, 가을이면 낙엽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사계절 내내 커피향과 음악이 코와 귀를 간지럽히는 전농로. 사계절 언제나 가고 싶은 전농로가 앞으로도 우리 동네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삼도1동에서는 다양한 시책과 행사 개최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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