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개 마을이 함께하는 와랑와랑 서귀포!”를 주제로 사흘간 다채롭게 열린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29일(일) 폐막했다.
서귀포시(시장 양윤경)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 전날인 26일에 축제의 성공과 방문객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야행사인‘남극노인성제’를 시작으로, 첫째 날인 27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 행사인‘칠십리 퍼레이드’가 주요 도심지 약 1.4km(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 중정로 → 동문로터리 → 자구리공원 행사장)를 구간으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진행됐다.
둘째, 셋째 날에는 서귀포 9개 읍면동이 참여하는‘마을 마당놀이’를 비롯한 제주관광공사와 연계한‘야간 문화공연’및‘제주어말하기 대회/문화동아리 경연/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칠십리가요제/제주전통혼례’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서귀포 105개 마을의 이야기 등을 담아낸 주제관 및‘마을 홍보관/남극노인성/제주어배우기/뿔소라잡기/지역명품/귀농귀촌/드론&VR/아름다운간판상/건강체크 등 각종 체험(홍보) 프로그램들도 축제기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축제기간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귀포 105개 마을의 문화, 자랑거리를 다양한 방식(퍼레이드, 마당놀이, 주제관, 마을 홍보관 등)으로 운영,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대외로 알려나가는데 초점을 맞췄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생업을 뒤로하고 수개월 동안 축제참가 준비에 애써주신 17개 읍면동민 및 축제기간 교통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해 준 서귀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