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지난 9월 태풍 ‘링링’과 ‘타파’ 피해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에 이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업체에 대해 도내 금융기관이 대출을 원활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자체장이 확인서를 발급한 도내 소재 태풍 피해업체 등이다. 다만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금융기관 대출 실적의 50% 이내, 금융기관이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일 기간 중 신규취급한 운전자금 대출액의 일부를 한은 제주본부가 낮은 금리로 1년 이내 범위로 지원한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업체의 피해복구 및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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