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와 함께 떠나는 환상의 사파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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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와 함께 떠나는 환상의 사파리 여행
  • 한기완 기자
  • 승인 2019.10.0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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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져보고, 안아보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상의 테마파크
테지움 제주 테디베어 사파리로 실내전시 공간의 규모가 제주도내 최대이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테지움 제주 테디베어 사파리로 실내전시 공간의 규모가 제주도내 최대이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가을 빛깔과 가을향기가 가득한 곳. 제주의 가을은 억새의 향연과 감귤의 노랗게 익어가는 풍요로움에서 시작된다. 청정자연이 숨 쉬는 제주는 맛과 멋, 그리고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이 있어 발길 닿는 곳마다 매력이 넘친다.

특히 제주는 자연만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즐비하게 서 있다. 그중에 세계인들에게 더 많이 주목받고 있는 '테지움 제주'가 있다.

테지움 제주는 세계 최초 테디베어 사파리로서 실제 실내전시 공간의 규모가 제주도내 최대임을 자랑한다. 귀엽고 앙증맞은 테마로 꾸며진 테디베어 박물관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오지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과 50여 가지가 넘는 실제 동물의 크기로 제작된 신기한 동물 인형들을 비롯해 실제 바닷속처럼 제작된 인형 아쿠아리움과 동화 속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평화로를 따라가다 보면 '제주경마공원' 맞은편에 새마을금고 연수원 바로 옆에 '테지움 제주'가 자리하고 있다.

테디베어가 탄생할 수 있었던 위싱턴포스트지 삽화.
테디베어가 탄생할 수 있었던 위싱턴포스트지 삽화.

테디베어의 시작은 미국의 26대 대통령 테어도어 루스벨트의 애칭 '테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902년 미시시피강 강가로 사냥을 나갔던 루스벨트 대통령을 위해 수행원들이 나무에 어린 곰을 매어놓아 사냥총을 겨누라고 종용하자 이를 거부하고 풀어주게 한 것이 워싱턴포스트지에 삽화로 실리게 되었다.

당시 뉴욕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던 모리스 미첨은 이 사건에 모티브를 얻어 직접 곰 인형을 만들어 자신의 상점에 전시한다. 그는 곰 인형에 '테디의 곰(Teddy's Beer)'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바로 이때부터 '테디베어'는 곰 인형을 대신하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는 직접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이름 사용을 허락받았다고 전한다.

그 후 현재까지 테디베어는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마침내 테디베어를 알리고 있는 테지움 제주가 지난 2008년 '테디베어 사파리'로 제주에 왔다. 

테디베어 사파리는 인형을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안아도 볼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이 감정이입을 통해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색 전시기법을 도입했다.

테지움 제주의 전 세계 처음으로 개방형 체험 이색 전시기법이 국내를 넘어 해외 협력사들에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중화권과 미주권 등 전 세계 관광객이 주로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테지움 제주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내방하고 있다. 이로써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이색 테마파크로서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테지움 제주에 들어서자마자 아프리카 오지를 탐험하며 무시무시한 야생동물과 신기한 동물 친구들을 실제 크기 그대로 호랑이, 코끼리, 사자, 표범. 등의 동물 인형과 다양한 포즈의 테디베어를 전시하여 사파리의 느낌이 물씬 넘친다.

이어 펼쳐지는 새들의 낙원에는 홍학, 학, 오리 떼까지 모여 있는 새들의 공원도 있어,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을 아우르는 모든 동물을 실제 크기와 똑같은 형태의 인형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마존 관에는 하마, 뱀, 악어 등 다양한 아마존 동식물을 만나보며 정글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과 아쿠아존으로 들어서면 해양동물인 돌고래와 상어를 비롯하여 문어, 거북이 등으로 구성되어 색다른 바다 경험도 느낄 수 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복장을 한 테디베어와 전 세계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테디베어, 유명 화가의 작품들도 전시된 미술관과 테디베어로 패러디한 명화를 소재로 한 테지움 아트 갤러리에서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테디베어와 역사 현장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자의 상상 그 이상의 크기인 무려 4m의 거대 테디베어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형을 직접 만지고 부대껴보며 아날로그적 감성을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다.

테지움의 인형 친구들은 딱딱하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테지움 제주에 조성된 테디베어 사파리는 여러 동물이 사는 숲과 정글, 북극에 서식하는 동물 등의 모습을 테디베어로 꾸며놓은 공간이다. 정글의 사자와 원숭이, 기린, 표범, 남극의 펭귄 등 다양한 동물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테디베어로 장식해 보는 즐거움과 추억을 만드는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따뜻한 전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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