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말(馬)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6회 제주마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제주마축제가 4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이 펼쳐졌고, 특히, 4차산업 신기술과 마문화를 결합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3D 프린터 등 ICT 분야 21가지 체험을 할 수 마문화 ICT 체험관이 인기였다.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승마의 원리와 기술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VR승마’, 드론을 조종부터 증강현실 체험, 블록체인, 3D프린터등의 ICT 첨단 기술을 눈앞에서 생생히 구현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다.
이외에도 '말산업 직업 존'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수의사, 장제사, 기수, 마필관리사, 승마지도사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아 마련됐다.
송철희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은 ”올해 제주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 콘텐츠로 제주 말문화의 역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제주마 축제는 국내 말산업 관련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말테마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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