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관광 1번지 누웨마루거리(옛, 바오젠거리) 다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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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 관광 1번지 누웨마루거리(옛, 바오젠거리) 다시 알린다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10.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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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웨마루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감소하며 다소 침체기를 겪는 신제주 누웨마루 거리(옛, 바오젠 거리)에 지난 주말 2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누웨마루 거리에 노라조, 미스트롯, 볼빨간사춘기, 이정, 샘김 등 최정상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누웨마루 페스티벌’이 열려 누웨마루 거리를 알리고 상가 이용을 독려하는 등 홍보에 적극 동참했다고 밝혔다.

누웨마루 콘서트 첫날은 로컬 아티스트이자 알앤비 싱어송라이터인 주낸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출신 락가수 한라산, 행사의 신 노라조, 섭외 1순위 미스트롯의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노라조는 화려한 의상과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로 거리를 달궜으며 이어진 미스트롯의 공연에는 인기리에 종영된 케이블 방송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둘째 날은 홍어밴드의 어쿠스틱 감성의 노래를 시작으로 볼빨간 사춘기, 이정, 샘김의 최정상 뮤지션의 공연이 이어지며 거리는 나들이 가족과 연인, 학생, 관광객들로 붐볐고 인근 음식점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이 밖에 공연 외에도 지역 상권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거리 내 상권 할인 쿠폰 제공, 상가 이용 영수증 이벤트, 인근 호텔 이용 관광객 대상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콘서트가 끝나자 수많은 관람객은 누웨마루 거리 내 상가와 인근 가게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2~4명씩 짝지은 사람들은 인근 술집과 맛집 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누웨마루 상가 번영회 신애복 회장은 “여태까지 이 정도로 사람들이 모인 적이 없었다. 이번 행사로 인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누웨마루 거리를 확실히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고, 주변 상권 매출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과거 유커로 한정된 주요 방문객 층을 다양한 세대층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변화하고 거리에 왔을 때 다양한 야간 공연과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제주 관광 1번지인 누웨마루를 알리고 인근 상권 활성화, 제주의 야간 관광에 기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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