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도내 공립 문화시설이 도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제주시에서 개최됨에 따라 행사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공립 문화시설에 대해 무료관람을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대한민국 문화의 달’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이 행사를 유치해 ‘느영나영 문화의 달’이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산지천 하류에서 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산지천·목관아 일원에서는 미디어 아트전, 합동 창작전, 거리예술제, 지역문화토론, 메이드 인 제주, 창작연극 문화공연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행사들도 열릴 예정이다.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하고,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한다는 방침으로 도내 공립 미술관, 박물관 및 문화재시설 21곳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시설별 홈페이지 및 제주관광정보포털(www.visitjeju.net) 등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 제주시내 일부 도로가 교통 통제될 예정이다.
우선 17일부터 행사 준비 관계로 산지천 하류(용진교~북성교) 구간이 편도 통제되며, 기념식 당일인 19일에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19일과 20일, 매일 두 시간(오후 7시부터 9시) 오현단 부근 제이각 앞 도로가 미디어 아트전 운영으로 통제된다.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전달식 행사가 열리는 관덕정 앞 도로인 중앙로터리~서문로터리 구간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