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노지문화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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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노지문화를 담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10.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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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예비문화도시 기획전시회 '노지문화' 개최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3일 동안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와 공동으로 서귀포 예비문화도시 기획전시회(전시명 노지문화)를 개최한다.

노지문화 전시회는, 서귀포시가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제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하여 한해동안 추진해온 예비사업의 결과 및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서귀포시 문화도시의 비젼인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가 표방하는 서귀포 문화원형의 가치인 "노지문화"를 지역작가들의 시각 예술작품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높이기 위하여 문화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전시회 구성은, 서귀포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활동사진 등 문화도시 예비사업 성과 및 결과, 시민 라운드테이블 의견 모음, 서귀포 노지문화 및 생활사와 관련된 시각예술작품, 전시  연계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화도시 예비사업 성과 및 결과 전시는 총 6개 사업 25개 팀이 참여하여, 사진, 영상, 칠판페인트, 픽셀아트 등 다양한 소재 및 기법을 활용하여 아트월에 전시된다.

시민라운드테이블 관련 작품은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산방산을 픽셀아트 형식으로 제작하여 시민들이 시민라운드테이블에서 제시한 의견을 적고 전시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적도록 준비하였으며, 강건(굿), 강정효(돌담), 강승욱(생활사), 김승환(생활사영상), 연미(생활사), 유용예(해녀), 어르신그림책학교(그림책) 등을 서귀포의 노지문화와 생활사를 보여주는 시각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특히,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5시~17시,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폐현수막과 시민회관의 소품들을 활용하여 미래 문화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고 서귀포의 미래를 표현하는 '기억모닥치기'라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순향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귀포시가 1년 동안 진행해온 사업의 진행 과정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금번 전시회가 서귀포시 문화도시사업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노지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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