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 개발을 통한 제주관광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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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개발을 통한 제주관광 활성화 방안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19.10.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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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백 한국레저관광연구소 소장
윤재백 한국레저관광연구소 소장

경제발전에 따른 소득증대와 여가시간의 증대로 인하여 과거와는 전혀 다른 여가행태와 인식을 지니게 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연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악형 자연공원이나 관광지에서의 여가활동만으로는 급증하는 여가수요나 다양하게 변화하는 여가행태에 부응하기에는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해양관광분야는 그 수요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됨과 동시에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제주도의 자연여건상 해양관광개발의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해양관광의 일반적인 추세는 아직까지 여름철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개발이 미흡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확충이 부족하고, 지역주민의 참여가 미흡하며, 신규 수요창출을 위한 도정의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점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크리에이션 스쿠버다이빙의 세계적인 추세는 지속적으로 성장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중공원은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정부에서 흔히 이용하는 전략이다.

인공수중구조물, 가라앉힌 자연 및 문화적 구조물을 (인공암초, 보트, 배)포함한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조성된 수중공원은 약 1000여개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중공원은 자연보호와 보존,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관광에 기반을 둔 경제적 개발의 목적에 이용되어 왔다.

서인도제국의 해상공원설립은 자원보호와 관광개발을 위한 일반적 전략이었다.

이곳의 해상공원은 주로 산호초와 비교적 낮은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수중생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정되었다.

산호초는 다른 형태의 수중 구조물과 비교하여 레크리에이션 다이버에 의하여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난파선이나 인공암초로서 해안가에 가라앉힌 것들은 인기 있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장소이다.

서인도제국에서 레크리에이션 스쿠버다이버와 특수목적 관광객들은 전체 경제적 효과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해양관광개발은 더욱 고급화되고 다양화 되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 및 여가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며, 제주관광의 균형이 지상과 바다로 이루어질 것이다.

외국의 해양관광개발의 사례와 제주도의 해양관광개발의 추진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검토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서 개발하여야 한다.

외국의 시장구도와 제주도의 시장구조의 차이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해양관광수요의 규모 추정이 제주도 실정에 적합한 분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드(hard)적인 측면과 소프트(soft)적인 측면의 개발이 있는데 하드적인 개발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적인 개발도 시급하고, 관광의 계절성 극복문제를 심층적으로 개발하여야 한다.

제주도는 문섬과 다른 지역에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과 잠수함 관광 등을 즐길 수 있으나 미약한 단계이고, 다른 지역의 해양관광장소를 개발하고 다양화 한다면 제주관광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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