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 이색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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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 이색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11.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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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 이도초등학교 입구 맞은편 벽면에 설치된 대형 홍보 조형물과 “당신의 안전을 밝혀 드리겠습니다” 문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관이 손전등으로 어두운 밤길을 비추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 조형물은, 가로 15m, 세로 4.5m의 규모로 제주도와 경찰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최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기획해 설치했다.

경찰관의 손전등으로 비춰진 벽면에는 ‘당신의 안전을 밝혀 드리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제주를 밝고 안전하게 만들어, 도민 안전을 지켜드리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경찰관이 들고 있는 손전등은 밤에는 실제 가로등 역할을 하게 돼 주변을 지나가는 보행자들에게 안심 불빛을 제공하게 된다.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현관에도 크기는 훨씬 작지만 비슷한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가로 3m, 세로 1m 크기로 제작된 이 LED 조형물은 제주경찰 포돌이가 손전등으로 ‘제주의 안전을 밝히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비추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위한 제주 경찰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조형물은 지난달 22일 ‘제주도 옥외광고대상전’에도 출품돼 동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 사업은 제주도의 어두운 밤거리가 높은 범죄율과 낮은 체감안전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지난 9월 18일 제주도치안협의회에서 제주지방경찰청의 제안으로 추진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밝은 제주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561억원을 들여 도내 곳곳에 가로등과 CCTV를 대거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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