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휠체어로도 거뜬…제주도, 무장애 관광안내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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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휠체어로도 거뜬…제주도, 무장애 관광안내 책자 발간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11.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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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 50곳...휠체어 등 이용 이동가능한 경로 정보 등 수록
내년 초 이동약자 위한 모바일 관광지 길안내서비스앱도 출시
무장애여행 지도책자
무장애여행 지도책자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들의 제주여행이 한결 수월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안내 책자를 ‘모두를 위한 여행 in Jeju’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에는 도내 50곳 유명관광시설 내 보장구(휠체어 등 장애 보조기구)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노면상태, 기울기, 장애물 등을 고려해 색깔로 난이도를 표시하는 한편, 화장실 및 이동약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담았다.

이달께 이동약자 관련 단체, 도와 행정시의 민원실 및 관광 안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공감e가득)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한 ‘무장애여행 데이터’의 활용 방안 중 하나로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

‘무장애여행 데이터’는 ‘디지털기술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이라는 취지로 도민과 ICT전문가, 지자체가 함께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운영해 도민 중심의 사회문제 발굴.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이동이 불편한 가족 등과 함께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데이터허브(https://www.jejudatahub.net/)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주민 체감형 디지털사회혁신)에 선정, 지난해 발굴된 무장애여행 데이터를 활용한 ‘이동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지 길안내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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