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제주관광은 감성여행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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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제주관광은 감성여행이 제격
  • 양진영 기자
  • 승인 2019.1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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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을 관광 10선… 꼭 가보자
방어축제부터 소소한 산책로까지
(사진 = 제주관광공사 제공)
(사진 = 제주관광공사 제공)

11월이다. 가을의 막바지다. 이맘 때 제주여행은 한마디로 가슴을 열고 가을바람을 맞는 기분으로 떠나는 감성여행이다.

제주관광공사는 11월 놓치지 말아야 할 곳으로 11월 제주관광 10선을 추천 발표했다.

그 첫 번쨰로 '최남단 방어축제-제철 방어요리'를 꼽았다. 이 맘때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는 강한 물살을 헤치며 통통하게 살오른 방어들이 돌아온다. 올해는 오는 21일부터다. 아슬아슬한 방어와의 추격전 끝에 짜릿한 손 맛으로 지켜보는 마음마저 짜릿한 방어 맨손잡기, 방어 현장경매, 가두리 방어낚시, 소라잡기와 해녀불턱체험, 보말까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축제장 주변에는 대정성지와 추사유배지, 송악산의 비경폼은 제주자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이른바 '귤캉스인 제주의 귤, 귤빛'이다. 예로부터 귤림추색(橘臨秋色)이라 했다. 돌담너머 진초록 잎사이로 반짝이는 열매,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야 말로 제주의 진풍경이다.

세 번째는 제주의 공예품들이다. 갓의 본고장이 제주에서 자란 말 갈기털로 만들어낸 갓제 공예품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4호이기도 하다.

네 번째는 제주의 산책로다. 서귀포 이중섭거리를 지난 천지연폭로 사이를 잇는 '칠십리시공원'은 가을여행의 또 다른 맛을 건넨다. 다섯 번째는 가을을 닮은 제주의 '세이브제주바다'다

여섯 번째는 허브향 머금은 표선면 세화3리다.

일곱 번째는 억새군락으로 잘 알려진 산굼부리를 지나 동쪽 2km에 위치한 '까끄레기 오름'이다. 얼리 웅장한 한라산을 배경으로 논피 50m정도의 낮은 오름을 오르는 멋도 느낄 수 있다.

여덟 번쨰는 예술이 피어 더 아름다은 '기당미술관 아트제주 2019'다.

아홉 번째는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에 위치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들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끝을 스치는 찬바람으로 세월의 깊어감은 느낄 수 있는 11월의 늦가을에는 자연스럽게 자기 몸을 이끌어주는 제주의 온 섬이 관광객들에게 보족함이 없는 보물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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