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도사나'… 제주해녀가 무용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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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도사나'… 제주해녀가 무용으로 승화한다
  • 양진영 기자
  • 승인 2019.11.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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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도립무용단 기획공연 '이여도사나' 오는 22~23일 선보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이 제주도립무용단 기획공연 '이여도사나'공연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저녁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 올려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이여도사나'는 도립무용단 김혜림 안무자의 창작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오가며 힘들었던 삶의 치유와 회복을 찾듯, 척박한 환경에서 살았던 제주사람에게는 폭풍이 일어야만 나타났다던 '이여도'가 고된 삶을 위로해주는 이상향으로 맞닿아 있는 개념을 무대로 표현한다.

신화적 캐릭터인 삼승할망을 모티브로 삼고, 제주 해녀의 숭고한 생의 의지를 인문적·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표현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연주단 잠비나이의 이일우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제주의 자연에서 받은 영감들을 바탕으로 음악을 구성했다.

실제 공연에서도 라이브로 연주하게 되는 이들은 매년 유럽 및 북미대륙을 위주로 30개국 이상 라이브투어를 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출신 소리꾼 이원경이 참여해 제주민요를 새롭게 해석하는 등 더욱더 생동감 있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문화예술진흥원 현행복 원장은 "이번 '이여도사나'공연을 통해 제주의 독특한 신화의 주인공인 삼승할망, 제주인의 이상향인 이여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가 재해석돼 등장한다"며, "이들이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예매는 홈페이지(http://jeju.go.kr/jejuculture)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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