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의 새로운 가치! 진피를 활용한 6차산업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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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의 새로운 가치! 진피를 활용한 6차산업을 꿈꾼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1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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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을 비롯하여 남원읍 감귤농가 등이 참여하는 제주방문단이 중국 신후이 “진피촌(대표 오국영)”을 방문하여 진피 생산시설 등의 벤치마킹과 제주에서 진피 생산을 위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진피촌”은 중국 광둥성 장먼시 신후이구에 위치한 진피 생산·가공·판매 복합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제조 시설과 공정을 현대화하고 주력상품인 진피 차(茶) 제품을 바탕으로 진피 시장 규모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으며 신후이 진피촌 대표(오국영)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진피 시장가치는 66억 위안(한화 약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방문에서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중국 신후이 진피촌과 업무 협약을 추진하여 △신후이 진피 및 제주 진피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공동연구 및 시장 진출 △진피 저장 기간에 따른 성분·효능 연구 △진피 제조·발효 및 저장기술 교류 등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재정경제포럼(대표의원 이경용)은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귤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단(단장 고광희)은 진피 생산 및 저장기술과 함께 진피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서귀포시-진피촌’간에 공동행사 및 인적교류를 통해 홍보와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브이티 코스메틱(부사장 최철호)은 진피 활용 화장품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진피촌에서 생산된 진피뿐만 아니라 제주산 진피와 제주 약용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추진과 추후 제주 토종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송민호 (재)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이번 방문단은 연구기관, 도의회, 행정기관, 기업, 감귤농가 등이 참여한 의미있는 구성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제주 감귤의 새로운 가치인 진피를 활용한 제주농촌 6차산업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의약연구원은 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단”은 지역개발사업, 농촌융복합산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목표로 70억 원 규모의 '서귀포 감귤본색 신활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브이티 코스메틱은 코스닥 상장사인 VT지엠피의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주력 제품인 시카 라인을 바탕으로 지난 11일 열린 중국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에서 오픈 1시간만에 1000만 개를 판매하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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