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유족 자조모임 ‘숲에서 만나는 희망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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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유족 자조모임 ‘숲에서 만나는 희망무지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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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숲에서 만나는 희망무지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2회기, 11월 3일, 12월 4일 총 3회기로 운영하여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2019 숲에서 만나는 희망무지개’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유족 자조모임을 초대, 가족구성원을 자살로 잃은 유족들의 마음속 상처와 고통스러운 감정들의 치유 및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총 3회기 진행했다.

첫 만남의 어색함과 자연스러운 표현을 돕기 위해 모두 별명을 지어 불러주며 친숙함을 느끼게 했다. 가을의 숲을 몸과 마음에 담고, 내 마음의 나무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열치유실 활동과 가벼운 숲 산책에서부터 깊은 이완까지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자연의 품에 안겼다.

3회기 마지막 나눔에서는 나에게‘숲은 벗이다’, ‘숲은 유산이다’, ‘숲은 숲이다’, ‘숲은 행복이며 사랑이다’등을 적은 추억의 나뭇잎 메시지를 새기고 숲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산림휴양관리소 서귀포 치유의 숲은 “2020년에도 이어서 자살유족 자조모임 가족구성원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치유와 회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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