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가격안정 위해 정부도 힘 보탠다
상태바
제주감귤 가격안정 위해 정부도 힘 보탠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12.18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감귤산업 어려움을 해소 위해 사업비 10억 지원
작고 맛있는 국산 감귤 신품종 ‘미니향’ 사진.
작고 맛있는 국산 감귤 신품종 ‘미니향’ 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가격 안정 감귤수급조절 시장격리사업(2L규격 2만톤)에 정부도 보조금을 지원하여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감귤수급조절 시장격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여 경기침체, 소비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노지감귤 도매시장 가격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도매시장에서 6천원 이하(5kg 기준)로 형성되자 추가 하락을 막기위해 2L규격의 감귤 2만톤에 대해서 시장격리하고 가공용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2L 규격 격리 과실 크기가 횡경 67mm ~ 71mm미만의 상품으로 선과 과정에서 분리되는 2L규격 감귤 총 사업비 6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46억원, 기타 4억원)이며 지원단가는 300원/kg(국비 50, 도비 110, 농협 20, 가공업체 120)이다.

금번 지원되는 국비 배정은 정부(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감귤 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생산물량 일부를 격리해 가격회복을 유도하고 있는 제주도의 정책에 힘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특히 국내 과일 시장 대부분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감귤산업에만 특별히 지원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 “감귤은 제주의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는 정책에 정부차원의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감귤농가, 생산자단체, 유통인 단체 등에서는 감귤가격 회복에 성패를 가를 이번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