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체험은 치유를 통해 행복지수가 최고
상태바
돌고래 체험은 치유를 통해 행복지수가 최고
  • 한기완 기자
  • 승인 2019.12.2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과 임산부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게 한다.
돌고래와 함께하는 돌핀스위밍 사진.
돌고래와 함께하는 돌핀스위밍 사진.

사람과 돌고래와의 아름다운 만남. 인간과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힐링을 받고, 특별한 경험은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충족 시켜 가슴 뛰는 모험과 같다. 돌고래를 온 가족이 직접 만져보고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돌고래 테마파크인 마린파크(대표 김형태)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다. 총 3층 건물로 지하 1층에는 트릭아트 사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3D 포토존, 지상 1층에는 돌고래 체험이 진행되는 실내 체험장, 지상 2층에는 제주 토착 토속 어종 100여 종을 전시해 놓은 어린이 아쿠아리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돌고래에게 먹이를 줄 수 있고, 돌고래 조련사 체험, 돌고래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돌핀 스위밍&스노클링, 돌고래와 함께 물속에서 교감하고 호흡하는 돌핀 다이빙,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에 도움이 되는 돌핀 태교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12월에 개장하여 내년이면 개장 10년째를 맞이하는 마린파크는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두에게 행복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멀리 관람석에서만 관람하던 돌고래 쇼가 아닌 관람자가 테마파크의 주인공이 된다. 돌고래가 내뿜는 호흡에 깜짝 놀라기도 하며 직접 돌고래를 만져보고 영화에서 보던 돌고래의 등지느러미를 잡고 같이 수영을 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돌고래 체험 테마파크이다.

돌고래 조련사 체험 사진.
돌고래 조련사 체험 사진.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와는 달리 돌고래와의 이색적인 체험을 하기 위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관광객을 기다려다는 듯이 반기는 돌고래에게서 체험자들은 위로를 받고 자신도 함께 힐링이 된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아쿠아리움에서 보기만 하던 돌고래 공연과는 달리 가족이 직접 만져보고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곳이라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돌고래의 특별한 능력을 단순한 전시나 쇼가 아닌 사람들과 직접 교감하고 치료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설립되었다.

돌고래의 지능은 IQ가 90 정도로 매일매일 함께 생활하는 돌고래 조련사들의 말에 의하면 4살 아이들을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4살 아이처럼 뛰노는 돌고래들도 매일매일 아쿠아리스트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들은 칭찬받으면 기뻐하고 질투도 심해 한 마리만 예뻐하면 다른 이는 질투심으로 옆에 와서 자기도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피우기도 한다. 기분이 좋아 신나게 같이 놀 때는 가지고 놀던 공을 물 밖에 있는 아쿠아리스트와 공놀이도 즐긴다.

그냥 돌고래 아쿠아리스트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닌 4살 아이 마음이다. 자신이 싫으면 드러눕기도 하고 물속에 들어온 체험자가 맘에 안 들면 그 근처에도 안 간다. 어느 때에는 더 놀자며 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놀자는 신호도 보낸다.
마린파크에서의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정서 치유로서는 책임감과 행복지수가 올라가며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일 것으로 보인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중학교 2학년부터 사춘기가 서서히 오면서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질풍노도 행동을 하며 홍역을 치른다. 이러한 겪는 과정을 거치며 누구나 성장한다. 그런 가운데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혜롭게 지날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는다고 한다.

특히, 돌고래 체험시설인 제주의 마린파크에서 체험·교육·휴양·치유 등을 통한 인간과 돌고래 간의 상호작용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사춘기 친구들과 교감을 나누면 더 좋을 듯하다. 돌고래 만지기·돌고래와 악수하기·돌고래에게 먹이 주기 및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등의 형태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사춘기의 기복이 조금 잦아들지 않을까 한다.

돌고래의 초음파를 활용한 태교 체험 사진.
돌고래의 초음파를 활용한 태교 체험 사진.

이뿐만 아니라 신세대 부부들에게 돌고래의 초음파를 활용한 돌핀 태교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돌고래의 부드러운 피부 느낌이 임신부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고주파가 뱃속에 있는 태아를 자극시켜서 태아의 움직임이나 그 심장 박동수를 긍정적으로 증가하여 태교에 좋다고 한다. 돌고래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미래에 태어날 아이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