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귤 향기 가득한 '카페 텐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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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귤 향기 가득한 '카페 텐저린'
  • 김경언 대학생기자
  • 승인 2019.12.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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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법환동에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법환 초등학교와 횡단보도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는 '카페 텐저린'은 아름답게 핀 동백꽃 나무와 감귤 밭에 둘러싸여 건물 외관부터 '제주'스러운 감성을 뽐낸다.

얼마 전 종영한 Mnet의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 2'에 등장해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제주여행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는 이 카페는 점심에는 커피와 디저트, 브런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음료 메뉴 중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말차라떼와 텐저린 요거트, 그리고 착즙당근쥬스는 '카페 텐저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료다. 또한 카운터 옆으로 진열돼 있는 가지각색의 디저트는 손님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 그중에서도 인기메뉴는 당케산도다. 제주당근으로 만든 당근케이크인 당케산도는 라떼와 함께 마시면 더욱더 맛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티라미수, 다쿠아즈 등이 준비돼 있으니 취향에 따라 즐겨보면 좋다.

여유로운 오후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브런치 메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토마토소스와 반숙의 계란, 다양한 햄과 야채들로 가득한 '에그인헬'은 빵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식사가 된다. 프렌치토스트는 촉촉한 빵과 달콤한 시럽, 그리고 딸기와 청포도, 바나나 등 싱싱한 과일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맛으로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 외에도 텐저린 브런치, 요거트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서귀포시 이어도로 880에 위치한 '카페 텐저린'은 날씨가 좋은 날 야외에서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으며 귤 철에는 직접 귤을 따거나 산책을 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문 가능하며 포장과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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