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기해년 웰컴 경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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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기해년 웰컴 경자년
  • 한기완 기자
  • 승인 2019.12.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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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완 제주관광신문 편집국장
한기완 제주관광신문 편집국장

이제 2019년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은 우리 뒤안길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십이간지 첫째인 쥐의 해 경자년(更子年)의 해가 솓는다. 새해 새로운 시작이다.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할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제주에서의 특별한 겨울여행으로 2019년의 '마지막 추억'을, 2020년의 '새로운 희망'을 새겨보자.

제주에서의 겨울여행은 비록 육지처럼 많은 눈이 안 오지만 한라산은 고산지로 눈이 꽤 내린다. 이런 점에서 눈꽃트레킹은 더할 나위없는 제주의 또 다른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겨울 꽃인 동백꽃 감상도 또 하나의 감성여행이다. 휴애리 동백꽃 축제를 비롯 다양한 관광지가 많다. 비양도 등 겨울 제주 섬속의 섬 관광도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음양오행으로 보면 12월은 동지달이다. 자월(子月)이 시작이다. 하늘에 태양이 떠있어 따스할 것 같으나 땅은 이미 얼어붙은 한겨울이다. 열 두달 중 가장 추운 달이 시작되는 12월인 것이다. 초목도 모두 말라있고 모든 것을 밝히고 비추어 주던 빛도 숨어 들어간다.

2019년 일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행복했던 일 즐거웠던 일도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행복하지 않았던 일 즐겁지 않았던 일도 있었겠지만 앞으로 2020년 경자년 쥐의 해 를 맞아 새로운 시도와 도전, 준비를 통해 새롭게 맞이하는 2020년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항상 연말과 연초에는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신년 새해인사를 한다.

경자년(更子年)은 육십간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중에서 자에 속한 띠다.

2019년은 돼지 띠의 해 였다. 색깔로 비유하면 황금색이다. 황금돼지의 해라고 불렸다.

이번에 찾아오는 2020년은, 육십간지의 37번째의 해다. 경(更)은 백색을 뜻한다. 그래서 하얀 쥐의 해로 불리운다.

'쥐띠는 식복이 많다', '잔나비띠는 손재주가 있다', '소띠는 부지런하다', '범띠는 용감하다' 등 그 해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띠 동물과 묶어 해석하려는 풍속도 있어 왔다.

띠로 사람의 운명까지 판단하려는 것은 '믿거나 말거나'지만 시끄러운 세상과 불확실한 미래는 많은 사람들을 '희망'으로 새해에 의지하게 한다.

이 희망을 담아 제주관광신문은 기해년을 보내고 경자년을 맞이하면서 새 맘, 새 뜻으로 새해를 설계, 추진할 것이다.

우선 제주관광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이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어 제주관광의 미래 발전상 연구와 기획연재인 도매 마을 탐방이자 테마기획인 '삼춘, 여기 어디우꽈'를 비롯 찾아가는 제주관광현장, 관광지 소식을 더 다양하게 꾸며 나갈 것이다.

특히 새해는 제주관광의 어제와 오늘인 제주관광의 태동과 발전상을 조명하고 더 나가 제주 섬의 탄생과 제주의 최초의 것들을 찾아 '제주최초열전'을 기획 보도한다.

또 제주관광업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관광공사의 새해 설계와 발전 모드도 탐구 보도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을 보내고 소망과 희망, 더 발전을 계획하는 새로운 경자년을 맞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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