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김남진 교수, 현무암 석분 슬러지로 단열재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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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김남진 교수, 현무암 석분 슬러지로 단열재 개발 성공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1.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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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기계메카에너지화학공학부 김남진 교수가 2019년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주)벽산, 한국품질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제주도 현무암 가공시 발생하는 석분 슬러지를 이용한 건축용 내화 단열재를 개발해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무암 가공시 발생하는 석분 슬러지는 대기 또는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기물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자원순환(up-cycling)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게됐다.

이번 선보인 시제품은 불연성과 가스유해성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특히 삼척 실화재 시험장에서 ISO(국제표준기구) 9705 표준에 의거한 실물화재 시험에서 검증한 결과 뛰어난 내화성능을 지니고 있어 건물 화재를 지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판명됐다.

또한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진 유사 제품과도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향후 고부가가치 단열재 시장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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